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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화59

[바비]를 봤습니다. 아마 올해 극장에서 본 영화들 중에 제일 많이 웃은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핑크의 향연. 인생 최애 색깔이 핑크인 나에게 있어서 이곳이야말로 유토피아요 엘도라도였다. 실제 테마파크로 건설된다면 오픈런 의사 100%이다. 바비들을 위한 공간 '바비랜드'를 정말 완벽 그 이상의 비주얼로 구현해낸 그레타 거윅 감독.... 당신이 최고야.... 100점 만점의 비주얼에 배우들의 호연이 극에 재미를 더한다. 마고 로비의 바비 연기는 그가 연기한 이전 캐릭터들을 모두 머리에서 지워버릴 정도로 완벽하다. 필모그래피에 또다른 대표작이 하나 제대로 추가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 메인 켄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은 캐스팅 때부터 화제였는데, 직접 영화를 보니까 진짜 격이 다르다.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2023. 7. 23.
[존 윅 시리즈]를 봤습니다.(4편 빼고) 그냥 갑자기 이게 보고 싶어졌다. 넷플에 전 시리즈가 다 있길래 그냥 정말 그냥 틀었다. 소문은 많이 들었던 존 윅 시리즈. 이미 엄청난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는 명품 액션 시리즈이고, 이번에 개봉한 4편에 대해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나는 액션이라는 장르에 대해 그렇게 막 뜨거운 팬심을 지닌 사람은 아니지만(좋아하기 한다. 멋있긴 하니까), 다들 좋아하길래 관심은 있어왔고, 갑자기 땡긴 김에 갑자기 보게 되었다. 간단한 후기는, 왜 그렇게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겠다는 것. 스토리는 단순하다. 하지만 그 단순한 스토리를 아주 설득력 있게 풀어놓아서 크게 존윅의 행동 당위가 어색하지 않다. 그가 얼마나 아내를 사랑했는지, 아내가 남기고 간 모든 것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아끼는지를 영화에서 잘 보여주기 때문에, .. 2023. 7. 20.
[엘리멘탈]을 봤습니다. 이게 픽사지. 이게 픽사야.... 화면도 예쁘고, 캐릭터들도 예쁘고, 대사도 예쁘다. 마음이 몽글몽글 따스해지는 이 맛. 이게 픽사지. 다소 클래식 클리셰한 전개라 막 그렇게 재밌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닌데, 전개 외의 모든 것들에서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다. 이런 맛 극장에서 얼마만에 맛 보는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새 영역을 개척하며 역사를 썼다면, 본작은 원래 하던 분야에서 역사를 썼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불, 물, 공기, 흙에 대한 그래픽 표현이 진짜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이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개발력을 쏟아부었을지 가늠조차 가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 아주 자연스럽게 일렁거리는 불과 물은 기본이고, 캐릭터들과 자연물 등이 상호작용하며 발생하는 변화들은 기존 3D 애니메이션.. 2023. 7. 10.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봤습니다. 실크 안 나온다. 특촬 버전 스파이더맨의 레오팔돈도 없다. 미친 영화가 나왔다. 뭐라 설명하기도 힘들다. 그냥 미쳤다. 말이 안 되는 걸 말이 되게 했다. '이게 되네'라는 말을 몇 번 했는지 모른다. 이게 왜 되는 거지? 이렇게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었다고?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해도 무방하다. 기성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 등이 해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내었다. [뉴 유니버스]도 충분히 놀라웠지만, 이건 그걸 가볍게 뛰어넘고도 남는다. 맹세컨데, 역대 마블 원작 영화들 중에 단연코 원탑이라 할 만한 작품이다. 실사 비실사 통틀어서 최고의 작품이며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에서 보아도, 노웨이홈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인피니티워와 엔드게임과도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며 그냥 ..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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