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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덕질의 기록20

하데스 첫 킬 클리어 감상 신모드가 정답이었다 역시. 한 번 쓰러뜨렸다고 끝이 아니긴 한데, 어쨌든 깼으니까. 그 명성이 자자한 핵 앤 슬래시 로그라이트 게임 하데스입니다. 우리들은 하데스의 아들 자그레우스가 되어, 모종의 이유로 저승을 탈출하여 이승의 그리스 땅으로 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로그라이트 특성상 플레이어는 무한히 죽고 재시도하고 죽고 재시도하고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저승의 존재이기에 죽음은 그저 집으로 돌아가는 것뿐인,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으로 처리합니다. 설정 부분이긴 하지만 꽤 재밌는 장치였어요. 전투 스타일은 흔한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로, 스테이지의 적들을 쓰러뜨리고, 방마다 랜덤으로 나오는 보상을 얻고, 가끔 나오는 '신들의 은혜'나 '다이달로스의 망치'를 통해 해당 판에서의 능력치를 .. 2024. 2. 8.
스테퍼 케이스 클리어 감상평 국산 인디게임인 를 클리어했습니다. 총 5개 에피소드고, 사이드 에피소드가 2개 더 있는데 그건 귀찮아서 안 했어요. 기본적으로 추리게임입니다. 플레이를 통해 조사 자료와 증언을 모으고, 거기에서 나오는 포인트나 모순점을 잡아내어 진실에 가까워지는 것이 목적이지요. 올바른 판단들을 쌓아나가면 최종 퍼즐이자 진엔딩의 상징인 '헥사 로직'이라는 퍼즐이 나오게 되고, 거기까지 돌파해내면 클리어입니다. 다만 평범한 추리 게임이랑은 조금 다르게, 이 게임은 '스테퍼'라고 불리는 초능력자가 전체 인구의 1할을 차지하는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작중에 등장하는 사건들도 전부 초능력이 엮여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차별점을 갖지요. 능력으로 허를 찌르는 트릭도 많고요. 중간중간 용의자들을 심문하는 과정.. 2024. 1. 25.
포탈 1 클리어 감상평 역사상 최고의 게임으로 반드시 거론되는 포탈 시리즈의 1편을 드디어 플레이해봤다. 워낙 그 명성이 드높고 밈도 많은지라 간단하게는 알고 있었는데, 직접 해보니까 또 매력이 있더라. 게임은 간단하다. 포탈을 만들 수 있는 포탈건을 이용해 입구와 출구를 자유자재로 만들면서 퍼즐 스테이지를 풀어나가는 것. 어디선가 많이 본 총으로 어디선가 많이 본 포탈을 만드는데, 이게 원조다. 포탈로 이동을 하거나, 스위치를 누르거나, 오브젝트를 조작해서 길을 여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중간중간 나오는 큐브 같은 보조 도구를 조작해서 푸는 퍼즐들도 있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속력을 이용해서 먼 거리를 이동할 수도 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심하게 어렵지는 않다. 조금 시간을 들여 고민한 스테이지는 있지만, 플레이어를.. 2024. 1. 23.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클리어 감상평 고티급 게임은 살면서 처음 해봤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느꼈죠. 이게.... 고티의 맛이구나.... 대충 요약하면 여느 때처럼 쿠파가 쿠파짓을 했는데, 플라워왕국의 왕궁을 쌔비다가 마법의 원더플라워를 꿀꺽해서 성이랑 융합해버렸습니다. 마리오 일행은 쿠파를 쓰러뜨리기 위해 각 스테이지를 돌파해야만 하고요. 정말정말 놀라웠던 것부터 말하자면, 몇 십개가 넘는 스테이지가 있는데 기믹적으로 겹치는 게 단 하나도 없습니다. 같은 퍼즐이라도 능력 없이 피지컬로 깰 수도 있고, 능력을 활용해서 풀 수도 있고 파훼법이 다양해요. 단순히 스테이지 클리어가 목적이라면 초보라도 적당히 쭉쭉 전진하면서 갈 수도 있고, 숨겨진 코인들까지 다 털어먹으려면 상당한 난이도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초보와 고수를 모두 생각한 맵디자인이 아..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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