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을 봤습니다.
재개봉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티모시 샬라메 나오는 영화를 본 건 이번이 3번째다. 참 소처럼 일하는 양반인데, 나는 잘 안 봐왔단 말이지. 그 외에도 타노스, 아쿠아맨, 일사 파우스트, 문나이트, MJ, 안톤 쉬거, 드랙스, 첸진 등 명품 배우들이 총집합해 작품을 빛내주었다. 배우 보는 맛도 쏠쏠한 즐거움을 주었다. 영화는 한 마디로 '장엄하다'. 최근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이 표현이 잘 어울리는 단어다. 역사 깊은 SF 대서사시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답게, 빛깔과 깊이가 아주 남다르다. 마치 정말 그 행성에 온 것같은 디테일한 환경과 표현은 감독이 얼마나 이 작품에 공을 들였는지 생생히 느껴질 정도였으며, OST는 그 노력에 완벽하고 훌륭한 조미료가 되어준다. 한스 짐머..
2023.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