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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HI(히다카 미츠히로), 자회사 BMSG 설립
AAA의 메인래퍼이며, SKI-HI 명의로 솔로 래퍼 활동도 하고 있는 히다카 미츠히로(日高光啓)가 BMSG라는 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재능 있는 일본의 인재들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목적으로 차렸다고 하네요.첫 번째 멤버는 Novel Core. 위 사진의 오른쪽 사람. youtu.be/mdhGvSMu6bQ지난 4월에 히다카가 피처링한 "Doze Off"라는 곡이 수록된 앨범 [WCMTW]를 발표했었습니다.히다카 관련으로 알고리즘에 잡혀서 들어봤었는데, 꽤 인상깊었어서 좋아요도 박아놨었어요.10월에 정식 메이저 데뷔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또 보이그룹 오디션도 진행중이라고 하니, 힙합 아티스트만 모으는 레이블로 계획하고 있지는 않은 듯합니다. 별개로 기존 자신의 소속사인 avex(에이벡스)와의 계약은 여전히..
2020.09.28 -
9월 4주차 일본 신곡 10곡 간단 리뷰
youtu.be/Ak643t8tDX4 chelmico - 어쩌면, 나는(どうやら、私は) 랩인줄 모르고 클릭했다... 근데 좋구만요. 현재까지 알고 있던 일본 여성 래퍼들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라 새롭게 느껴지는 것도 있고. 음색도 깔끔하고 듣기 좋다. 근데 슈퍼소닉이 연기됐다는 글귀로 시작하다니 너무 잔인한 거 아닙니까...? youtu.be/DsSRMw9i050 MONOEYES - Fall Out 되게 좋다. 아니 진짜로... 되게 오래간만에 인기 동영상 순위에 뉴페이스가 등반했길래 호기심에 클릭한건데, 이 정도로 좋을 줄은 몰랐어요... 제이락 스타일이긴 한데, 내가 요새 주로 듣던 밴드들과는 달리 특별한 포인트는 느껴지지 않음. 대신 깔끔함. 오히려 그래서 더 듣기 좋은 느낌. 팡팡 터뜨리는 것보..
2020.09.27 -
[미션 임파서블]을 봤습니다.
볼 거 많은데 볼 거 없는 넷플릭스에서 뭐 볼 거 없나 오지게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얘랑 잭리처가 같이 떴길래 러닝타임 더 짦은 이 영화를 선택했다. 그리고 실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애초에 첩보물을 잘 안 보기도 했고 이 영화가 1996년 작품이기도 하고 그래서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웬걸, 진짜 엄청나게 재미있는 영화였다... 20년도 더 된 영화를 보고 이렇게까지 즐거워하고 조마조마해할 줄은 나도 몰랐다. 상상 이상으로 만족했음. 초장부터 요원 몰살로 시작하더니 고생길을 질주하는 톰아저씨. 누명을 벗기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는데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암호 해독이라든가, 첩보 작전이라든가 하는 게 굉장히 스릴 있었다. 목표물에 대한 설명, 탈취를 위한 첨단 장비들,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차차착 수행하는 멤버..
2020.09.24 -
9월 3주차 일본 신곡 10곡 간단 리뷰
※당연하지만 금주의 신곡을 몽땅 들어본 것은 아니고, 유튜브 서치에 걸린 것만 들어봤습니다. youtu.be/H_Z15gXv8WY 키타니 타츠야(キタニタツヤ) - 판옵티콘(パノプティコン) 신보인 [DEMAGOG] 수록곡. 다른 곡이랑 적당히 비슷한 수준인듯? 연주할 때의 리프는 "HIDE AND SEEK"같은 느낌으로 쫄깃해서 좋다. 요번 앨범이 전체적으로 곡 퀄리티가 다들 괜찮아서 좋음. youtu.be/jmftePlfSzA 카미키타 켄(上北健) - 이루어지다(かなう) 사실 굉장히 오랜만에 들어보는 거고... 여전히 목소리가 좋다. 굳이 말하자면 이런 스타일의 목소리가 일본에는 좀 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카미키타만의 포인트가 있고, 출중한 작사 능력이 있어서 항상 좋게 느껴짐. youtu.be/..
2020.09.20 -
<하쿠바 산장 살인사건>을 읽었습니다.
강남역 11번 출구 쪽 영풍문고 일본 소설 코너를 슬쩍 둘러봤는데 8할이 히가시노 게이고더라... 역시 공장장이라는 별칭에 걸맞는 물량이네 하고 생각하던 중 핑크핑크한 이 책의 겉표지가 참 예쁘길래 냉큼 주워서 서점에서 정독. 제목이 붙은 히가시노 소설 중 하나로, 히가시노 게이고 초창기 소설 중 하나인데, 국내에는 번역이 늦었고, 재판도 되어서 저렇게나 표지가 깔끔 예쁨. 도 그렇고 초창기 소설 중 늦게 번역된 것들이 꽤 된다. 일단 재미있었다. 을 보통 반전소설계의 명장으로들 꼽던데, 나는 의 반전을 일찌감치 예측해버려서(진즉 추리해냈다는 게 아니고 느낌상의 짐작만. 물론 2차 반전은 꽤 훌륭했지만), 오히려 이 소설 쪽이 더 강렬한 반전으로 느껴졌다. 첫 반전의 여운이 가시..
2020.08.30 -
<라플라스의 마녀>를 읽었습니다.
영화가 한 2년? 전쯤 개봉했는데 그 타이밍 맞춰서 샀던 걸로 기억. 근데 영화도 안 보고 책은 짱박아놓고... 오늘 처음 읽었다. 이후로 히가시노의 책을 처음 읽어보는 거였는데 오랜만이라 그랬는지, 소재가 좋아서 그랬는지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히가시노가 공대생 출신의 작가인데 오랜만에 물리학도의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낸 작품이라고 생각.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이후로는 거의 처음인 거 같다.(내가 기억하는 게 맞다면...) 특히, 초능력처럼 묘사되는 켄토와 마도카의 능력이, 뇌 수술을 통한 인위적인 힘이라는 게 색다르게 다가왔다. 미래 예언이 아닌 미래 예측. 초능력을 과학으로 자연스레 연출해냈다는 점이 1번 특기 포인트. 그리고 과학 지식으로 무장한 소설이지만, 그걸 일반..
202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