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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봤습니다.

by 표류선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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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거 많은데 볼 거 없는 넷플릭스에서

뭐 볼 거 없나 오지게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얘랑 잭리처가 같이 떴길래

러닝타임 더 짦은 이 영화를 선택했다.

 

 

 

 

 

 

 

 

그리고 실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애초에 첩보물을 잘 안 보기도 했고

이 영화가 1996년 작품이기도 하고

그래서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웬걸, 진짜 엄청나게 재미있는 영화였다...

20년도 더 된 영화를 보고 이렇게까지 즐거워하고 조마조마해할 줄은 나도 몰랐다.

상상 이상으로 만족했음.

 

초장부터 요원 몰살로 시작하더니

고생길을 질주하는 톰아저씨.

누명을 벗기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는데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암호 해독이라든가, 첩보 작전이라든가 하는 게 굉장히 스릴 있었다.

목표물에 대한 설명, 탈취를 위한 첨단 장비들,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차차착 수행하는 멤버들까지. 하이스트 무비를 맛깔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 완벽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즐거웠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이 장면.

여기저기서 패러디도 많이 되기 때문에 저 장면 자체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나 스릴 넘치는 장면일 줄은 몰랐다.

그 전부터 계속 숨 참으면서 보고 있었는데, 줄 놓치고 저렇게 떨어지니까 나도 같이 헉 하게 되더라... 그만큼 몰입감이 굉장했고, 그렇게 몰입하게 만든 배우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에 절로 감탄하게 되었다.

 

 

 

20년 전 영화라 좋은 것은

톰 크루즈가 무지하게 젊다는 것.

지금도 정말 잘생긴 배우이지만

영화 내내 자신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느낌... 진짜 잘생겼다.

그리고 그 잘생긴 사람이 온갖 육체노동을 하니 즐거움은 배가...

 

오랜만에 영화 본 거기도 하고 해서 되게 재밌게 봤다.

다음엔 미션임파서블 3를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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