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J-POP 리뷰

2024. 5. 8. 23:31일본 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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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https://youtu.be/vrXKWRELGQs?si=4UVZnOg_ss2pqDBR

 

椎名林檎(시이나 링고) - 人間として(인간으로써)

 

그냥.... 최고다.

정말 이 사람은,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온리원일 것이란 말인가. 대체제가 없잖아 대체제가. 낡지도 않고 항상 우리를 만족시키는, 참 고맙고도 놀라운 재능이다.

 

 

 

https://youtu.be/TNmJssiNMTY?si=Un0RXNmeSQhpmca8

 

十明(토아카, Toaka) - NEW ERA

 

스즈메의 문단속 OST인 '스즈메'를 부른 그 가수이다. 마찬가지로 노다 요지로가 프로듀싱을 했는데, 노다는 작년 발매한 데뷔 EP에도 참가하는 등 꾸준히 서포트를 해주고 있다.

노다의 영향인지 이게 원래 추구하는 방향인지는 모르겠는데, EP 때도 그렇고 '스즈메'랑은 감성이 많이 다르다. 훨씬 끈적하고 다가오는 인상이랄까. 그래서 훨씬 더 귀에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것도 있다. 든든한 빽도 있고 앞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신인이라 할 수 있겠다.

 

 

 

https://youtu.be/pLzs6iHRyV4?si=qGRA3Id3OODpg1JX

 

GLIM SPANKY - Fighter

 

기타가 맛있다!

어디 기타뿐인가, 은근하게 밑을 받쳐주는 베이스와 신디도 제 역할을 잘 해주고, 보컬의 음색도 그야말로 찰떡. 뮤비도 둘만 나와서 심플하게 보여주기만 하는 게 나름 간지다. 경력도 쌓일 만큼 쌓인 좋은 밴드인데 진짜 더 확 떴으면 좋겠다....

 

 

 

https://youtu.be/QjrkrVmC-8M?si=tinGJkE5oPPOnxUQ

 

Mrs. GREEN APPLE(미세스 그린 애플) - ライラック(라일락)

 

굉장히 오랜만에 5인조 시절 미세스가 떠오르는 노래를 들고 컴백했다. 청춘의 향기가 물씬 나는 청량함, 희망을 노래하는 가사, 갖춰진 밴드 사운드에 시원시원한 모토키 창법까지, 그야말로 '옛날 생각 나는' 미세스 스타일이다. 종종 이런 거 해줘 그래....

 

 

 

https://youtu.be/gXjNsTS5bEY?si=Pdu9S2e1coPown6F

 

BAND-MAID(밴드메이드) - Bestie

 

데뷔 1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밴드메이드다. 이번 곡은 미국의 유명 밴드 '인큐버스'에게서 곡을 제공받았는데, 확실히 다른 때보다 팝 락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가사가 전부 영어라 그럴 수도). 대중적이지 않은 장르라 그렇지 밴드메이드도 월드와이드하게 잘 하고 다니는 밴드인데, 좀 더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https://youtu.be/eiJXj9Vtscw?si=5irz4VM1j8OxIQCG

 

indigo la End(인디고 라 엔드) - 心変わり(변심)

 

이번 펜타포트를 통해서 내한공연이 확정된 인디고이다. 설마 이 양반들을 한국에서, 그것도 펜타에서 보게 될 줄이야. 좋은.... 건가?

아무튼 노래는 딱 인디고스럽게 잘 나왔다는 느낌이다. 가사 내용은 이게 맞나 싶긴 한데....

 

 

 

https://youtu.be/fR7e0N1UkRI?si=zXAD12ajoRQR50Iq

 

LiSA - Shouted Serenade

 

마찬가지로 화정체육관 단독공연이 예정되어있는 리사님의 신곡이다. 내한러쉬 행복하다~

노래는 애니메이션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 3기 오프닝이다. 이딴 애니가 3기씩이나 나온다는게 매드하우스와 일본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데....

뭐 노래는 좋다. 1기 오프닝인 'Rising Hope'를 만든 타부치 토모야&호리에 쇼타 조합이기도 하고, 이 노래도 'Rising Hope'가 생각나는 빠르고 강렬한 스타일의 노래로 잘 빠졌다.

 

 

 

https://youtu.be/kh52htRZsi8?si=4td_Urntp23FTzV4

 

Penthouse - 我愛你(워 아이 니)

 

은근히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는 펜트하우스의 신곡이다. 지난 'Friday's High'도 그렇고 요즘 펜트하우스 하는 음악들이 조금씩 반응이 오는 거 같아서 기쁘다. '단초점' 때부터 주목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유의미한 반응이 오는가....! 이제 진짜 뜰 때인가....!

 

 

 

https://youtu.be/-2IX1FDR8aw?si=ErHXDY58EDX_CfyS

 

リーガルリリー(리갈 릴리) - キラキラの灰(반짝반짝한 재)

 

던전밥 2쿨 엔딩곡이다. 이전에 리갈릴리가 타이업을 맡았던 [86(에이티식스)] 엔딩곡 '알케밀라'는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나는 좋았다), 요번에는 깔끔한 모던록 스타일로 두루두루 듣기 좋게 잘 나왔다. 애니도 순항 중이고 리갈릴리에게 의미 있는 곡이 되지 않을까 싶다. 2인조로 재편된 후 첫 싱글이기도 하고.

 

 

 

 

 

<정규>

https://youtu.be/VU2Sg3LPdaQ?si=j4MGXwOwGxQWJYdH

 

SHISHAMO(시샤모) - SHISHAMO 8

 

이름 그대로 시샤모 정규 8집이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올해의 앨범 후보로 올리고 싶다. 진짜 잘 뽑혔다.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자신들의 색깔에, 호소력 있는 가사와 그걸 더 잘 전달하는 감성 창법, 13곡 꽉 채운 러닝타임까지. 시샤모 앨범 각 잡고 들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만족도가 굉장히 크다. '제1의 시샤모'라는 말이 참 헛말이 아니구나 싶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바빠서 글 올리는 게 늦었습니다. 뭐 누가 보겠나 싶긴 한데 아무튼요.

여전히 내한 러쉬가 이어지는 흐름이 팬으로써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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