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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음악 리뷰

11월 2주차 일본 신곡 10곡 간단 리뷰

by 표류선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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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V6W7-II2Fow

공백놀이(空白ごっこ) - 19

 

koyori(덴포루P)의 프로젝트입니다. 보컬분의 질감이 딱 취향이네요.

학생 시절의 끝을 의미하는 숫자이기도 한데, 노래랑 뮤비도 딱 그 느낌을 잘 묘사한 것 같아요. 잘 들었네요.

 

 

 

 

 

youtu.be/U609b7lOAII

폴카닷 스팅레이(ポルカドットスティングレイ) - 화신(化身)

 

11월 8일에 나온 곡이라서 2주차라고 말하기는 애매한데, 일요일에 게시글을 등록하고 나서 얘가 떠버리는 바람에...폴카닷을 빠뜨리고 싶지는 않아서 여기다 끌어들입니다. 노래 좋잖어요...

뮤비는 카미카제동화라는 곳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러 의미로 엄청난 회사명이군요...

오늘도 시즈쿠상은 잘생기셨고, 전작들인 "FREE"나 "JET"가 통통 튀면서 쫄깃쫄깃한 곡들이었는데 요번엔 달리는 스타일로 들고 온 것도 좋습니다. 간주의 기타도 듣기 좋아요.

 

 

 

 

 

youtu.be/X_hujJnYeDE

Cö shu Nie(코슈니에) - 계속 곁에(ずっとそばに)

 

어째 얌전하네요 이번엔.

아 드럼이랑 베이스는 빼고요. 여전히 그 둘은 신명나게 날뛰는데, 그래도 곡 전체로 보면 얌전한 축에 속하네요.

 

 

 

 

 

youtu.be/XPkEeT59w9c

아키야마 키이로(秋山黄色) - 서치라이트(サーチライト)

 

묘하게 2000년대 팝 락이 떠오르는 스타일입니다. 인트로 몇 초까지 얌전하길래 발라드로 가는 건가 싶었는데 그 즉시 빵 터뜨리더라고요. 그 부분이 되게 좋았습니다. 묘하게 그리움에 잠기게 하는 리프가 아주 좋습니다.

 

 

 

 

 

youtu.be/o4R_bpOqT1k

[Alexandros] - Beast

 

이쪽도 거칠게 가네요. 좋습니다. 다만 곡은 거친 스타일인데, 보컬 목소리가 지나치게 깔끔해서... 꽤나 느낌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아주 맛이 살지는 않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노랜 좋아용. 특히 베이스가 노래를 잘 지탱해주네요.

 

 

 

 

 

youtu.be/zB9mrBQ435g

FAKY - little more

 

내가 지금 듣고 있는 것이 정녕 일본 아이돌의 노래인가.

전반적으로 케이팝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이런 거라면 일본 아이돌에 거부감 있는 분들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겠는데요.

영상도 되게 잘 나왔습니다. 댄스도 멋지고 멤버들도 눈에 잘 들어와요. 기대 하나도 안 하고 들었는데 대만족했습니당.

 

 

 

 

 

youtu.be/VQT70rCcd3w

스다 케이나(須田景凪) - 비화(飛花)

 

아 이제 좀 마음에 드네요.

"아마돌(アマドール)"에서 느껴지던, 요네즈 켄시를 닮은 그 느낌이랑, 벌룬의 스타일이 잘 융합된 느낌입니다. 여러모로 익숙한 느낌을 주면서도 스다 케이나라는 사람의 색이 잘 드러난 느낌. 드디어 이 양반이 제 갈 길을 찾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오래도 걸렸다 증말.

하여튼 이제야 다시 이 사람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대로만 가자!

 

 

 

 

 

youtu.be/sLmLwgxnPUE

TWICE - BETTER

 

생태계 파괴자의 등장입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노래가 좋습니다. 저번 "I can't stop me"로 멋지게 한국 컴백을 했는데 이제는 일본까지... 니쥬도 그렇고 올해 JYP의 기세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youtu.be/fagRTasDcKo

사쿠라자카46(櫻坂46) - Nobody's fault

 

전 케야키자카46(欅坂46)입니다. 왜 이름을 바꾼 건지는 모르겠네요. 하는 음악에서 변화가 있어보이지는 않은데...

뭐 노래는 좋습니다. 케야키자카의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에 음악성이 변화가 없는 건 오히려 다행이네요. 46시리즈 특유의 합창도 좋구요.

 

 

 

 

 

youtu.be/jIJ4U3nHUcI

호테이 토모야스(布袋寅泰) - Dangerous feat. 요시이 카즈야(吉井和哉)

 

일본의 전설적인 락밴드 BOØWY의 기타리스트이자, [킬빌] OST인 "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지지징지징징징징지징 빰빰빰 하는 노래)를 만든 분이십니다. 보컬 피처링은 요시이 카즈야라는 분이 하셨는데, 찾아보니 드래곤볼 슈퍼 오프닝을 부른 분이라고 하시네요.

연배가 있으신 분들의 조합이라 그런지 곡도 약간 옛날 느낌이 납니다. 그렇다고 촌스럽게 들리지는 않는 게 매력. 라르크 앙 시엘의 "Driver's high"가 생각나기도 하고, 간주의 기타 솔로도 멋있습니다.

 

 

 

 

 

 

 

FAKY 임팩트가 좀 많이 셌네요. 요즘 알고리즘이 추천해주는 아이돌들이 다 독특한 컨셉을 가진 팀들이었는데, 여긴 정갈하면서도 멋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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