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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이팝(J-POP) 총결산
※모든 항목은 글쓴이의 주관에 따라 선정되었으며, 이견이 있다면 당신 말이 맞습니다. ※중복은 없게 했습니다. Mrs. GREEN APPLE(미세스 그린 애플) 2024년 제이팝 1황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미세스가 올해의 가수입니다. 1년 내내 차트를 문자 그대로 씹어먹었습니다. 작년 발표한 3인 체제 첫 정규의 흥행을 이어가면서, 꾸준히 발표하는 싱글들까지 다 히트하면서 전국구 밴드로 거듭났습니다. 거의 웬만한 아이돌들이랑 비비는 화력까지 보유하게 되면서 진짜 대세 of 대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년 화정체육관에서 첫 내한이 열립니다. 물론 저는 티켓팅을 실패했고... 椎名林檎(시이나 링고) - 放生会(방생회) 언제까지 이렇게 잘 할까요. 진짜 적수도 없고 대체자도 없습니다. 압도적인 음악력들..
2024.12.31 -
2024년 12월 J-POP 리뷰
https://youtu.be/qucbDwm1gLY?si=w29Hq_u3JJ1_sB6Gポルカドットスティングレー(폴카닷 스팅레이) - キメラ(키메라) 제이팝 1티어 단발머리 시즈쿠를 보컬로 하고 있는 폴카닷의 신곡이다. 요번에는 부드러운 가성을 중심으로 노래를 짰고, 뮤비에서 다양한 모습의 시즈쿠로 한껏 비주얼을 강조하고 있다. 평소의 통통 튀는 느낌과는 다르지만 이것도 제법 좋다. https://youtu.be/BJYhzwwcV3I?si=4qB5z0lOCbk1-lE2NOISEMAKER - Supernatural(feat. Masato from coldrain) 'LAST FOREVER'라는 노래로 처음 접한 밴드인데, 찾아보니 짬밥이 좀 있는 밴드인 거 같다.요번 곡은 콜드레인 마사토와의 콜라보곡인데..
2024.12.30 -
<조명가게>를 봤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강풀 작가의 팬이긴 하지만, 사실 드라마 은 안 봤다. 원작이 연재될 때 실시간으로 봤고 내용을 다 알고 있어가지고 뭔가 막 땡기지 않았다. 그런데 는 미심썰 시리즈 중에서 내가 유일하게 안 본 만화라, 드라마를 통해 첫 접근을 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방탄유리좌 김희원 배우의 첫 감독 연출작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로웠고. 보면서 놀라웠던 건, 입봉작 느낌이 전혀 안 났다는 것이다. 빛을 활용한 연출도 좋고, 카메라 움직임이나 사운드 활용도 깔끔하다. 초심자의 어색함이라고 할 만한 게 딱히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직접 쓴 각본도 퀄리티에 큰 영향을 미쳤겠지만, 김희원 감독의 연출도 상당한 실력임을 느낄 수 있었다. 등장인물이 한꺼번에 많이 나와서, 자칫 잘못..
2024.12.18 -
2024년 11월 J-POP 리뷰
https://youtu.be/gxW-QzUyoSk?si=Fz8R_vWxdh5y8t0Uamazarashi(아마자라시) - 君のベストライフ(너의 베스트 라이프) 랩?을 시도한 느낌이다. 이전에도 읊조리는 스타일로 랩 느낌을 내는 노래들이 있긴 했는데, 요건 뭐랄까, 좀 더 랩 벌스같은 느낌이 난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감성과 호소력 있는 보이스는 여전하고. 간만에 만족스러운 아마자라시 노래를 들었다. https://youtu.be/j9N0Q2hAHH8?si=7m9wFihDUwdeibydiri(이리) - pick you up 상쾌한 스타일의 도시 느낌 낭낭한 노래다. 11월 말고 한 4~5월쯤 나왔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이거 들으면서 드라이브 하면 딱 아닌가? https://youtu.be/Nkv..
2024.12.08 -
스컬(Skul: The Hero Slayer) 1회차 클리어 감상
4스테이지 중간보스로 도적 같은 애들 나왔으면 절대 못 깼다... 워터스컬+다크팔라딘 조합으로 깼습니다. 마딜이 최고야.사실 후반부 가서는 자동공격 아이템으로 손 놓고 깼어요. 열심히 이동만 하고 다녀도 알아서 뿅뿅 때려주니 편하더군요. 레오니아의 은총 먹길 잘 했어요. 스토리는 대충 인간 왕국 칼레온의 공격을 받아서 마족 군대가 박살이 나고, 마왕이 납치를 당하게 되었는데, 주인공인 스켈레톤 '스컬'이 구하러 가는 이야기입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조금씩 스토리가 풀리게 되고, 내용이 전개됩니다. 제법 읽을 만했어요. 인간이 적이고 마족이 아군인 구조이고, 특히 메인 악역인 칼레온 왕국 인물들이 정말 쓰레기같은 녀석들이라, 몰입이 잘 되기도 합니다. 로그라이크 게임으로서의 가치는 제법 괜..
2024.11.29 -
[위키드]를 봤습니다.
몇 가지 먼저 얘기하자면,나는 뮤알못이다.살면서 내 돈 주고 본 뮤지컬 영화는 [라라랜드]랑 [맘마미아]가 전부다.위키드는 원작 뮤지컬은커녕 원작 소설도 안 봤다.는 옛날에 어린이를 위한 버전으로 읽은 기억이 있는 정도이다. 그럼 이 영화 왜 보러 갔냐,첫째, 극장에 볼 만한 게 이거밖에 없어서.둘째, 그래도 'Defying Gravity'는 알고 있고 자주 들어서.셋째, '아리아나 그란데'. 음. 우선 상술한 목적들의 경우 다 충족되었다.내가 뮤지컬 영화는 많이 안 보긴 했지만, 이 영화의 'Defying Gravity' 연출은 근래 본 연출들 중에서 가장 웅장하고 짜릿했다.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뮤지컬 연출' 중에서 가히 탑티어급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뮤알못 기준.신시아 에리보의 뛰어난 가창..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