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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악 이야기

2023년 10월 J-POP 리뷰(전)

by 표류선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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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https://youtu.be/kdvce-9H_HU?si=8-smFnPNuNZA6OMh

Novel Core, SYUNTO, RYOKI - MF
 
BMSG 소속 래퍼 노벨코어와, 아이돌 BE:FIRST(비퍼스트) 멤버 두 명의 랩 콜라보 싱글이다. 노벨코어 랩 잘하는 거야 알고 있었지만, 다른 두 명의 실력이 생각보다 뛰어나서 놀랐다. 역시 사장이 래퍼라 직원들도....
 
 
 
 
 

https://youtu.be/W_fHWaoQwkw?si=8_EngQc0nb7J_K7W

Ado(아도) - クラクラ(어질어질)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 2기 오프닝이다. 곡 프로듀싱은 meiyo(메이요).
의외로, 아주 의외로 정석적인 애니 오프닝 스타일이다. 절제했다고도 할 수 있겠고, 형식에 맞게 또 변화를 주었다고도 할 수 있겠고. 요란하지도 않고 강렬하지도 않지만 은근히 귀에 잘 남는 좋은 노래다.
참고로 뮤비 말고, 스파패 애니 오프닝 영상을 만든 감독이 무려 유아사 마사아키다. 한 번씩들 보시는 걸 추천.
 
 
 
 
 

https://youtu.be/boq4EJv5YvM?si=Wux2A0xCUlFTRmCP

女王蜂(QUEEN BEE, 여왕벌) - 01
 
애니메이션 [언데드 언럭] 오프닝이다. 3인조로 개편된 후 첫 싱글이기도 하고, 간만에 애니 오프닝이라 그런지 이쪽도 막 튀지 않고 정제된 팝 락 스타일의 노래를 내놓았다. 대중적으로 듣기 편한 느낌이라 입문용으로도 좋을 듯.
 
 
 
 
 

https://youtu.be/lIYPx6fTf8I?si=O2LSFMhQlVa0q1hx

MAZZEL(마젤) - Carnival
 
비퍼스트의 후배 그룹 마젤의 새 싱글이다.
사실 노래만 들었을 때는 그냥 그런 정도였는데, 뮤비가 되게 멋있게 잘 나와서 평가를 고쳤다. 역시 댄스가수들 노래는 노래만 듣고 판단하면 안 되는 거여. 하긴 아이돌이니.
 
 
 
 
 

https://youtu.be/2oRbf2rBGzI?si=3jhd3eRiYFllpx9R

Creepy Nuts(크리피 넛츠) - ビリケン(BIRIKEN, 빌리켄)
 
빌리켄이 뭔가 했는데 일종의 복신상이라고 한다. 고유명사일 줄은.
아무튼 가히 신들린 래핑을 선사하는 알시테이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최근 커리어가 약간 대중적이고 말랑한 느낌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간만에 진짜 제대로 스핏하는 게 아주 맛있다.
물론 무엇보다 맛있는 것은, 뮤비에 달려 있는 제대로 된 퀄리티의 한글자막. 굿이에요 굿.
 
 
 
 
 

https://youtu.be/7xRWOylrLfI?si=9VEyM6Gekpo7V6BA

Vaundy(바운디) - トドメの一撃(최후의 일격)
 
스파이 패밀리 2기 엔딩곡이다. 뮤비에 나가사와 마사미가 출연했는데, 저번 코마츠 나나에 이은 또 한 번의 탑 여배우와의 협업이다.
내가 애니를 요즘 안 봐서 작품이랑 잘 맞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노래랑 뮤비 둘 다 엄청 느낌 있게 잘 나왔다. 춤추기 딱 좋은 분위기인데 마침 뮤비에서도 신나게 춤 춰주는 것도 좋고.
 
 
 
 
 

https://youtu.be/IeneRDkv8wc?si=Y_rFAyXr8z6Ex9t1

Cö shu Nie(코슈니에) - Burn The Fire
 
한층 기타와 베이스가 강조된, 날카롭고 찌릿한 사운드가 인상적. 그러고 보니 얘들도 그렇고 여왕벌도 그렇고 둘 다 드러머가 빠지게 되었다. 우연의 일치가 신기하군.
 
 
 
 
 

https://youtu.be/icKRJB0TPo8?si=2Cw-kAQd0L1RQ8Y7

ミームトーキョー(meme tokyo, 밈 도쿄) - AGAIN AND AGAIN
 
내한공연이 성사된 내 최애 아이돌 밈도쿄의 신곡이다. 곡 프로듀싱은 chelmico(첼미코)가 담당. 그래서 그런지 들으면 딱 첼미코 느낌이 나게 되어 있다. 조곤조곤 우다다 내뱉는 랩에, 적당히 통통 튀면서 몸 흔들기 좋은 리듬 등. 생각 외의 곡 제공자가 무난한 아이돌 노래를 만들어주어서 능력에 약간 감탄했다.
 
 
 
 
 

https://youtu.be/rY3JFD52ipk?si=qD7c8MiYbDi1SCkY

藤井風(후지이 카제) - 花(꽃)
 
내한공연 와서 디토도 부르고 가신 우리의 교주님 후지이 카제.
그동안 교주님이라는 별칭에 어울리는 묘한 똘끼와 분위기를 장착한 모습들을 자주 보여주었는데, 요번 건 이지리스닝 되는 편안한 느낌의 노래다. 뭐 뮤비가 나온다면 또 모르겠는데.... 일단 노래는 적당히 좋음.
 
 
 
 
 

https://youtu.be/42awuPx06e8?si=sf2ryL2lRJhU2cwG

Mori Calliope(모리 칼리오페) - SNEAKING
 
사신 버튜버이자 버추얼 1티어 래퍼 모리 칼리오페의 신곡. 무려 메탈기어 시리즈와의 콜라보송이다. 프로듀싱에는 일본 힙합 씬에서 잔뼈가 굵은 Chaki Zulu가 참여했다.
몇 달 전에 낸 EP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로 여러 장르에 도전했다면, 이번엔 확실하게 '랩'이라는 느낌. 개인적으로 훅이 살짝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잘 빠진 노래라고 생각한다.
 
 
 
 
 
후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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