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4. 14:15ㆍ기타 덕질의 기록
도쿄 아이돌 페스티벌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의 낮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저의 최애 아이돌 밈도쿄가 내한한다는 소식. 이 귀한 기회를 놓쳐서야 팬이 아니죠. 예매가 뜨는 즉시 칼구매!
참고로 윗줄 4팀이 일본 아이돌, 아랫줄 3팀이 한국 아이돌입니다.
그리고 공연 당일인 6월 3일, 홍대 웨스트브릿지.
홍대는 종종 왔는데 이렇게 안쪽으로 들어오긴 처음이었습니다.
혹시 특전회는 현금만 받는 건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카드결제였습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현금을 인출해오긴 했지만요.
약간의 기다림 끝에 입장 시작.
제가 104번이었는데 적당한 시간에 들어간 거 같습니다.
입장 티켓~
앞에서 밈도쿄 메이저 정규 1집과, 특전인 투샷 체키권을 팔고 있길래 구매했습니다.
안 그래도 밈도쿄 앨범을 사고 싶었는데, 아마존 재팬에 물량이 시원찮길래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역시 라이브 공연이 좋긴 해요 그쵸잉.
공연 시작하기 얼마 전에 타임 테이블이 떴는데, 밈도쿄가 첫 무대더라고요.
졸지에 저는 처음만 빡 즐기고 나머지는 전부 다 모르는 팀들의 공연이 되어버렸는데....
그건 그거고 마침내 시작 직전의 무대.
이때만의 설레는 분위기가 있어요.
그리고 200% 즐겼던 밈도쿄의 무대.
리버스 엔드부터 신곡 가브리치, 메이저 데뷔곡인 STRUGGLE IS REAL이 연달아 쏟아지는데....
그건....
천국이었습니다....
제 최애인 RITO사마를 찍으려 할 때마다 손이 흔들려서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는 것이 유일한 흠이네요....
그리고 한국인 멤버가 있으니까 소통이 좀 더 원활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중간 토크 코너에서도 열심히 활약하고, SOLI쨩 참 수고 많았어요.
그리고 다른 팀들도 다 뛰어난 팀들이었어서 우려했던 것보다 재밌게 즐기고 왔습니다.
특히 한국 아이돌은 C.LITZ와 네키루의 음악이 제 취향이어서 잘 즐겼고, 일본의 전음부와 와스타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투샷 체키로 RITO님과 사진도 찍었습니다~ 실물도 정말 잘생기셨더라고요. 사진 찍자마자 감격에 덜덜 떨면서 한 첫 마디가 '잘생겼어요....'였던 ㅋㅋㅋㅋ
그치만 잘생겼잖아....
이거 보고 반했다고도 말했습니다 ㅋㅋㅋㅋ 근처에 있던 다른 관객분들도 RITO님 멋있었다고 하는 거 듣고 괜히 뿌듯했네요(지가 뭐라고)
아무튼 간만에 오타쿠다운 활동을 했던 하루였습니다. 언젠가 밈도쿄 단독 내한공연이 이루어져서 고래고래 객석에서 열창하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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