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J-POP 리뷰

2024. 12. 30. 19:18일본 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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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https://youtu.be/qucbDwm1gLY?si=w29Hq_u3JJ1_sB6G

ポルカドットスティングレー(폴카닷 스팅레이) - キメラ(키메라)

 

제이팝 1티어 단발머리 시즈쿠를 보컬로 하고 있는 폴카닷의 신곡이다. 요번에는 부드러운 가성을 중심으로 노래를 짰고, 뮤비에서 다양한 모습의 시즈쿠로 한껏 비주얼을 강조하고 있다. 평소의 통통 튀는 느낌과는 다르지만 이것도 제법 좋다.

 

 

 

https://youtu.be/BJYhzwwcV3I?si=4qB5z0lOCbk1-lE2

NOISEMAKER - Supernatural(feat. Masato from coldrain)

 

'LAST FOREVER'라는 노래로 처음 접한 밴드인데, 찾아보니 짬밥이 좀 있는 밴드인 거 같다.

요번 곡은 콜드레인 마사토와의 콜라보곡인데, 스트링과 전자음을 섞은 강렬한 락 사운드가 특징이다. 깔끔한 가창력과 마사토의 파워풀한 지원이 듣는 맛을 더한다. 

 

 

 

https://youtu.be/RiQxOkNF7mA?si=1Y-wfR8CCjGaLkoa

Reol(레오루) - SHINOBI

 

붕괴스타레일 콜라보랬나? 그랬던 거 같다. 내가 붕괴를 안 하니 잘은 모르겠고...

특징점을 꼽자면 그 호리에 쇼타가 메이킹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우타이테 시절이나 메이저 데뷔 후나 크게 엮인 적이 없었는데 마침내 작업을 함께하게 되었다. 물론 이 작자가 어떤 작자인지는 잘 알고 있으나... 음악적인 능력으로서는 가히 천재이기도 하고, 곡도 깔끔하게 잘 나와서 뭐 그냥 그렇다 예.

 

 

 

https://youtu.be/_JfaeIfL_fI?si=EUYgaiRvofCrSBDz

MFS - Mind

 

Awich를 연상시키는 톤과 능숙한 플로우, 상쾌한 비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날씨 좀 풀렸을 때 발매했으면 더 잘 됐을 듯. 

 

 

 

 

 

<EP 및 정규>

https://youtu.be/Agh4F0wApoQ?si=T0M-LE24PAh8lfDW

PassCode - SKILLAWAKE

 

하필 원더리벳이랑 겹쳐가지고 내한에 어그로가 안 끌린 패스코드의 EP이다. 말이 EP이지 사실 노래 2곡에 인스 2곡이라 걍 2곡짜리 싱글이라 쳐도 무방하다. 그래서 안 다룰까 했는데, 수록된 2곡이 다 좋아가지고 그냥 들고 왔다. 어쨌든 아이돌 쪽에서 이런 장르로는 독보적이기도 하고. 그래서 도대체 정규앨범은 언제쯤 나오는 걸까.

 

 

 

https://youtu.be/B-9AtkL-lZI?si=WdHaYDRFj-d9RUvu

花冷え。(하나비에.) - ぶっちぎり東京

 

한편 이쪽도 독보적인 스타일이다. 이거야말로 'MZ누메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거기에 갸루 감성까지 살짝 섞어준. 희한한 걸 하면서도 실력이 탄탄하니까 사운드도 잘 나온다. 이번이 메이저 데뷔 이후 첫 EP로 알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곡들이 좋다. 정규에 이어 EP까지 착실하게 메이저 커리어를 쌓는 중.

 

 

 

https://youtu.be/Yq3CPBXxIUM?si=9taFoSdvAWVPxSpt

山本彩(야마모토 사야카) - U TA CARTE

 

간만에 돌아온 사야네의 EP이다. 4곡짜리 단출한 구성인데 4곡이 다 좋다. 장르도 제각각이라 듣는 맛이 있다. 전부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포인트가 붙는다. 아이돌 출신 가수들의 모범적인 활로를 제시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라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편인데, 늘 괜찮은 곡들을 내주니 참 좋은 듯.

 

 

 

https://youtu.be/rtFIEVMgj7A?si=RaB2K5fFTlf9WW5S

十明(토아카) - 変身のレシピ(변신의 레시피)

 

<스즈메의 문단속>의 OST '스즈메'를 부른 바로 그 보컬, 토아카의 정규 1집이다. 전곡을 자기가 작사, 작곡했고, 앨범 프로듀싱은 RADWIMPS(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가 맡았다. 스즈메 사후지원 확실하구만?

생각보다 소화할 수 있는 장르의 폭이 넓다는 느낌을 받았다. 뮤비를 걸어놓은 '灰かぶり'도 그렇고, 'NEW ERA' 같은 노래도 스즈메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른 다크한 스타일이다. 그런가 하면 밝은 스타일이나 락 스타일도 제법 잘 뽑았고, 매력이 다양하다. 이제 막 데뷔의 날개를 펼친 신인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더 매길 수 있을 듯하다. 앞으로 계속 지켜볼 가치가 있는 그런 뮤지션.

 

 

 

https://youtu.be/zlgweE5Cb7k?si=LNOoQe2rWZijP0pM

Saucy Dog(사우시 독) - ニューゲート(뉴게이트)

 

앨범 이름이...?

아무튼 7곡짜리 단출한 미니앨범 8집이다. 물론 단출이 말이 단출이지 곡들은 다 알차다.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 그것을 표현해내는 살벌한 고음, 잘 빠진 뮤직비디오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특히 고음은 정말... 지르는 타입의 가수가 아니라서 체감이 안 될 때도 있는데, 이거 따라 부를라면 많이 빡세다. 근데 그게 또 안 지르는 거로 느껴진다는 점에서 표현력을 알 수 있고. 하여튼 좋은 보컬이고, 좋은 노래들이다.

 

 

 

https://youtu.be/yca9L2NIXoU?si=2nj4vvSXfsllWBZd

Chilli Beans.(칠리 빈즈.) - blue night

 

좋다. 참 좋다. 겨울 갬성에 애니 갬성에 골고루도 넣어놔서 다 잘 소화해놨다.

보면 이 팀은 항상 좋았다. 데뷔 때부터 장난 아니었고, 1집 2집 다 잘 나왔다. 이번에도 그 실력을 여실히 증명해보이고 있다. 이렇게 꾸준히 잘하는 팀이 근래 얼마나 있었나. 뭔가 지금보다 더 떴으면 좋겠다. 계기 하나만 있으면 충분할텐데. 원피스로는 부족했을까...

 

 

 

 

 


올해도 다 갔네요.

내일은 연말정산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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